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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로 돌아가리(금바위농장으로 돌아가리)
더불어1
2014. 7. 6. 14:34
♣금바위농장의 이니스프리♣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1865~1939 아일랜드]
나 이제 일어나 가리,
금바위농장으로 가리.
거기서 진흙 벽돌 오두막 짓고,
아홉 이랑 콩을 심고,
벌꿀 통 하나 두고서
벌들 잉잉대는 숲속에 홀로 살리.
거기 조용한 평화가 찾아오고,
나의 평화가 깃든 곳.
귀뚜라미 아침을 깨우며
밤엔 하얀 빛으로
낮엔 보랏빛으로 물들며,
저녁엔 홍방울새 노래 가득한 곳.
나 이제 일어나 가리,
밤이나 낮이나 금바위저수지 물결 찰랑이는 그곳으로 가리.
맨길에서도, 포도에서도
물결 소리 가슴 깊이 들리는
금바위농장으로 나는 가리.
가끔힘들고 속상할때는 어린시절 놀던고향집으로
넘어가는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시골집 뒷동산과 멱장구치던 시골집앞 개울가를 한번가보고싶다
그리고 아버지산소에서 속상한일 아뢰며 위안을
우리 현대인들도 역시 도시문명에 지칠 때면 어린 시절의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그리움.
시골이없는 내아이들에게 금바위농장을
돌아가고싶은
이니스프리로
마음의 고향으로
한걸음 더 나가서 금바위농장을~~~ 우리이웃들의 꿈꾸는 아릅답고 평화로운고향으로.